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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애덤스의 외교 전략과 미국 건국 기여

존 애덤스는 미국 건국사에서 가장 과소평가된 인물 중 한 명이다. 워싱턴이 군사적 상징이었다면, 제퍼슨이 사상의 상징이었다면, 애덤스는 외교와 제도의 현실을 견디며 혁명을 ‘국가’로 바꿔낸 인물이었다. 그의 공헌은 화려하지 않았고, 대중적 영웅 서사에도 잘 맞지 않았다. 그러나 미국이 독립을 선언한 뒤 실제로 국제 질서 속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결정적 이유 중 상당 부분은 존 애덤스의 외교 전략과 냉혹할 정도로 현실적인 국가관 덕분이었다. 미국 독립전쟁은 선언만으로 완성되지 않았다. 유럽 열강이 인정하지 않는 독립은 국제법적으로 존재하지 않는 것과 다름없었다. 특히 당시의 세계 질서는 강대국 중심의 제국 질서였으며, 식민지의 반란은 대개 진압되거나 일시적 혼란으로 취급되었다. 이런 환경에서 신생 미국이..

미국 역사인 2026.01.29

토머스 제퍼슨과 미국 독립선언서의 탄생

토머스 제퍼슨과 미국 독립선언서의 탄생은 근대 정치사와 사상사를 동시에 관통하는 거대한 주제다. 이 사건은 단순히 한 식민지가 제국으로부터 독립한 순간이 아니라, 정치 권력의 정당성에 대한 인류의 사고 방식이 구조적으로 전환된 분기점이었다. 이전까지 국가와 권력은 신, 혈통, 전통, 정복이라는 논리에 의해 정당화되었다. 그러나 1776년의 독립선언서는 이러한 논리를 정면으로 거부하며, 정치 권력의 근원을 ‘인간’과 ‘권리’에서 찾았다. 미국 독립전쟁은 총과 대포, 군대와 전술로만 설명될 수 없는 전쟁이었다. 그것은 사상의 전쟁이었고, 언어의 전쟁이었으며, 무엇보다도 정당성의 전쟁이었다. 왜 식민지는 반란을 일으킬 수 있는가, 언제 정부는 무너뜨려져야 하는가, 개인은 국가에 대해 어떤 권리를 갖는가라는 질..

미국 역사인 2026.01.28

벤자민 프랭클린의 발명과 외교 업적 총정리

벤자민 프랭클린은 미국 독립사의 상징적인 인물로 흔히 정치가이자 외교관으로만 기억되지만, 그의 진정한 위대함은 하나의 정체성에 갇히지 않았다는 데 있다. 그는 인쇄공, 과학자, 발명가, 사상가, 외교관이라는 여러 얼굴을 동시에 지녔고, 각각의 영역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남겼다. 특히 프랭클린은 ‘지식은 사회를 개선하기 위해 존재한다’는 신념 아래 연구와 발명을 수행했고, 외교에서도 개인의 명성과 지적 권위를 국가의 이익으로 전환시키는 데 탁월한 능력을 발휘했다. 이 글에서는 벤자민 프랭클린의 업적을 발명과 외교라는 두 축으로 나누어 살펴보고, 그의 활동이 어떻게 미국이라는 신생 국가의 토대가 되었는지를 종합적으로 정리한다. 일상에서 출발한 과학적 사고와 발명 정신벤자민 프랭클린의 발명 활동을 이해하기 위해..

미국 역사인 2026.01.28